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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소재 중소기업,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용 전시회 참가용인특례시 뷰티 중소기업 5곳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용 전시회에 참가했다.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뷰티산업 관련 중소기업 5곳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용 전시회(Malaysia Cosmobeuate 2023)‘에 참가해 296만 달러(약 40억원) 규모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화장품을 생산하는 텐코코와 애드홈, 마스크팩을 생산하는 에이치에스씨, 샤워기 필터를 생산하는 에이치이공일, 두피 전용 문신기기를 생산하는 케이엘트로닉스가 참여했다. 참가기업들은 4일간 80건(708만 달러(약 96억원) 규모) 상담을 진행했다. 애드홈은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H&B스토어인 샤샤(SASA)와 OEM계약을 협의 중이고, 현지 대형 수입유통기업(I Scent Marketing Enterprise Sdn Bhd)과 5만 달러(약 6800만원) 규모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 최대 미용 전시회 중 하나로 동남아 정중앙에 있는 지리적 특성상 25개 국가로부터 1만여 명의 다양한 바이어가 방문하는 B2B(기업 간 거래) 전시회다. 시는 이번 참가기업들을 위해 용인특례시 단체관을 마련해 운영했다. 전시회 부스 임차료·장치비·편도 운송비·통역 인력 등을 지원했다. 미용산업 관련 진성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을 추진하기도 했다. 행사에서 용인특례시 단체관 부스는 전시회 주최측으로부터 ’가장 매력적인 부스(Most Attractive Pavillion Award)‘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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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더 라스트 맨 스탠딩, 연말연시는 슈퍼주니어와 함께(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슈퍼주니어로 가득한 연말연시다. 2022년 한 해 동안 솔로 앨범,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슈퍼주니어가 <슈퍼주니어: 더 라스트 맨 스탠딩>으로 2023년의 시작을 예고한 것 먼저 슈퍼주니어는 2022년 활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정규 11집 Vol.2 ‘The Road: Celebration’을 발매, 슈퍼주니어만의 겨울 감성을 전하며 따뜻한 연말을 채워 나가고 있다. 발매 하루 만에 전 세계 2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한 한류 파워를 증명했으며, 앨범 발매를 기념해 완전체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18년차 그룹의 저력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또한 지난 7월 서울에서 출발해 방콕,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대만, 마닐라에 이어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 슈퍼쇼 9 : 로드’의 감동과 전율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2023년은 <슈퍼주니어: 더 라스트 맨 스탠딩>으로 새해를 연다. <슈퍼주니어: 더 라스트 맨 스탠딩>은 치열했던 연습생 시절부터, 한 번도 본 적 없는 초대형 프로젝트 그룹 ‘슈퍼주니어 05’로의 시작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슈퍼주니어의 탄생과 데뷔 이야기를 가감없이 담아냈다. 글로벌 대표 아이돌 슈퍼주니어가 오늘 날에 이르기까지, 멤버들이 직접 털어놓는 솔직한 이야기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2023년의 시작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단 한 번도 세상에 꺼내지 않았던 진짜 이야기를 담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슈퍼주니어: 더 라스트 맨 스탠딩>은 1월 18일(수) 2편의 에피소드가 오직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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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류의 가능성이 열렸다 ‘2022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 성료2022 모꼬지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콘서트 관객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코비드 팬데믹으로 막혔던 세계 각국의 빗장이 풀리며 우리 케이팝 가수들의 해외 공연이 이어지면서 한류 분위기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2022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하 모꼬지 대한민국)’이 도합 5만3000여 명의 한류 팬을 운집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함께 개최하는 ‘모꼬지 대한민국’은 해외 한류 애호가들과 함께 한식, 미용, 패션, 놀이 등 한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축제이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열린 ‘모꼬지 대한민국’은 개최지를 비롯해 주변국의 많은 한류 애호가들이 행사장에 찾으며 K-생활문화를 알리는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에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9.24.~25.)과 아세안 국가인 말레이시아(11.12.~13.)에서 개최돼 아시아와 소통, 교류할 수 있었다. ◇ 우즈베키스탄 한류 팬들의 꿈이 이뤄졌다… 현지 최초의 케이팝 공연, 타슈켄트 시내가 들썩인 유쾌한 소동 9월 ‘모꼬지 대한민국’ 행사가 열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악셀론 카팅 클럽(Axelon Karting Club)은 개최국 현지인은 물론 인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주변국에서 행사장을 찾아 온 팬들로 북적였다. 이는 두 달 후에 열린 말레이시아도 마찬가지.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전시센터(MITEC) 현장에는 근동의 인도네시아에서 찾아온 팬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케이팝 공연이 열리지 않았던 곳. 이번 모꼬지 대한민국과 함께 엑소의 카이, 에일리 등 인기 케이팝 아티스트가 방문한다는 소식에 타슈켄트 시내 곳곳이 흥분과 열기로 가득했다. 타슈켄트에서 차로 약 5시간 떨어진 나망간주에서 할머니와 함께 에일리를 보고 한국을 느끼고 싶어 밤을 새워 왔다는 무니라는 “행사장에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하다. 행사를 개최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를 즐기기 위해 타슈켄트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주변국 팬들의 모습이 현지 방송사에 보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행사장에는 ‘옷소매 붉은 끝동’, ‘갯마을 차차차’ 등 인기 한국 드라마와 웹툰 등 K-콘텐츠에 등장하는 한국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한복과 교복 체험이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들뜬 표정으로 인증 사진을 공유하며 한국문화 경험에 대한 즐거움과 감동을 나누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로 한국 놀이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컸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윷놀이, 사방치기, 투호,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체험부스에서는 전통매듭과 탈 만들기, 종이 한복 접기 등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잡채, 불고기, 약과, 식혜 등 다양한 한식 시식회와 ‘김장 체험’, ‘전 부치기’ 등 한식 조리 시연 프로그램도 열렸다. 이슬람 문화권인 두 개최지 특성에 맞춰 특별히 할랄 재료로 한식을 준비했는데 여기에 현지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또 전문가와 함께 김장 김치를 직접 만들며 한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특히 최근 한식의 인기가 높아진 말레이시아에서는 떡볶이가 만드는 즉시 동이 나는 등 기다리는 줄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주목받은 김밥도 역시 인기가 높았다. ◇ 우즈베크 전통 놀이에 도전한 카이, 말레이 전통 의복을 배우는 문빈&산하… 쌍방향 문화교류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1인치의 장벽마저 무너졌다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모꼬지 대한민국’의 하이라이트는 케이팝 아티스트와 현지 팬들이 함께 만든 ‘모꼬지 콘서트’였다. 타슈켄트의 무대에는 카이, 에일리, 페이블이 그리고 쿠알라룸푸르에는 문빈&산하, 전소미, 블랭키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공연은 물론 한국과 개최국의 음식, 패션, 탈춤, 전통놀이 등 다양한 생활문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며 한류 팬들과 즐겁게 소통했다. 모꼬지 콘서트에서는 한국의 생활문화를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문화를 케이팝 아티스트가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한류 스타들이 현지 문화를 소개받고 적극적으로 체험하려는 것에 대해 팬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카이는 우즈베키스탄 전통놀이 ‘후럿라르잔기’에 도전했고, 에일리는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 우승팀과의 합동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블랭키는 말레이시아 공연 도중 전통춤 ‘조겟’을 현지 팬에게 직접 배우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문빈&산하는 말레이시아 전통 의복 바쥬 말라야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현지 팬들과 즐거움을 나누었다. 관람객들은 설문조사 및 댓글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전통놀이를 하는 카이를 보는 건 굉장한 경험이었다.”, “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하는 기회를 주었다.”, “한국의 전통과 역사에 대해 더 궁금해졌다.”, “교복과 한복 체험을 통해 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한국과 한국 생활문화에 대한 친근한 인식과 호의적인 소감을 남겼다. 모꼬지 콘서트는 전 세계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모꼬지 대한민국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기를 제공하며, 말레이시아 콘서트 실황은 11월 27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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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언팩 2022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광고삼성 갤럭시 언팩 2022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광고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The Epic Standard of Smartphone Experience)’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3D 옥외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 시각)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Piccadilly Circus)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더 비치(The Beach)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엘리트(Pavilion Elite) △서울 코엑스(COEX) 등 5개 도시에서 ‘도시의 호랑이(Tiger in the City)’ 옥외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빛이 전혀 없는 어두운 배경에 털 한올 한올 선명한 호랑이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다. 광고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과 동일한 ‘규칙을 깰 준비가 되었는가?(Ready to break the rules?)’라는 메시지와 함께 호랑이가 유리를 깨고 화면 밖으로 뛰어나오며 마무리된다. 삼성전자는 한계에 도전하며 혁신을 지속해 온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를 호랑이에 투영하는 동시에, 야간에 더 진가를 발휘할 ‘갤럭시 S’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게 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 용맹함을 상징하는 호랑이는 특히 뛰어난 야간 시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는 한국 시각 2월 9일 밤 12시(2월 10일 자정)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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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소년, 비행기 바퀴에 숨어 12시간 비행…런던 도착3만 2천 피트 상공서 생존…항공당국 "재발방지 위해 조사 진행" 나이지리아 출신의 한 10대 소년이 비행기 바퀴에 몰래 숨어든 채 12시간을 날아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해 관계 당국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나이지리아 민간항공청(NCAA)의 관리인 샘 아두록보예는 "15세 정도로 추정되는 한 소년이 지난 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상업도시 라고스발 런던행 메드 뷰(Med-View) 항공 보잉 747기의 바퀴홀더(wheel compartment)에 몸을 숨기고 12시간 동안 비행해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AFP가 5일 보도했다.아두록보예는 "우리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고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두록보예는 또 "항공 안전을 생각할 때 이번 사건은 당혹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해당 항공사의 오이보타 오부케 대변인은 또 관계 당국과 조사에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이지리아 현지 언론이 전했다.대변인은 그러면서 문제의 소년이 어떻게 3만 2천 피트(9천754미터) 상공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일반적으로 사람이 1만 피트 고도에 다다르면 저산소증으로 의식을 잃고 기온도 영하 48도까지 내려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다.하지만 여객기 바퀴에 숨어 생존한 사례가 이번만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연방항공청에서 1996년 발간한 '고공의 생존자들: 바퀴에 숨은 탑승객'이란 제하의 보고서는 지난 1947~1993년 기간에 5명의 고공 생존자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이들 생존자 중 3명은 10대들로 한 명은 13세, 두 명은 각각 17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미 연방조사국(FBI)은 2014년 4월 16세 소년이 여객기 바퀴홀더에 숨어 3만 8천 피터(1만 1천600미터) 고도를 5시간 반 동안 날아 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이보다 앞서 2007년 10월에는 27세의 한 남성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발 비행기에 숨어들어 35분을 비행하고서 싱가포르에 도착해 체포됐다.대다수 국민이 정정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나이지리아에서는 많은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찾아 유럽과 미국으로 위험한 밀항을 시도하고 있다.지난해 3월에는 라고스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나이지리아의 아릭 에어(Arik Air) 여객기 바퀴에서 밀항자의 시신이 발견됐다.이어 11월에도 라고스에서 출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 여객기에서 몰래 숨어든 승객의 시신이 항공기 바퀴 부근에서 발견됐다. 나이지리아의 메드 뷰 에어라인 여객기[구글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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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관광 '중국인 빈 자리' 말레이시아인이 채운다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금지 조치로 중국 관광객 국내 방문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경남 통영시가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통영시는 오는 18일 오후 도남동 통영케이블카 하부 정류장에서 말레이시아 관광객 및 여행사 관계자 등 68명을 환영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행사에는 이학석 부시장과 김영균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을 환영하고 기념촬영을 한다.이들은 이날 하루 동피랑과 통영케이블카, 이순신공원 등을 둘러본다. 지난달 열린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말레이시아 단체 관광객들이 통영을 찾기 시작한 것은 시가 중국 관광객 방문 감소에 맞춰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 공략 대상을 확대한 때문이다.시는 지난해 9월 '2016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에 참가한 데 이어 지난 2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여행업체들을 통영시로 초청해 팸투어를 가졌다.이를 계기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현지 여행업체들이 일본 후쿠오카와 통영을 연계하는 여행상품을 개발했다.이어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MATTA FAIR)'에 참가하면서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쳤다.시는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국제관광박람회에 3명의 홍보대사를 파견해 적극적인 통영 홍보에 나섰다.동시에 현지에서 30여개의 말레이시아 대형 여행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도 개최했다.이 결과 말레이시아 여행업체가 대구∼통영∼부산을 코스로 70명의 관광객 모집에 성공했다.시 관계자는 "중국 의존을 탈피하려고 올해초부터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게 주효했다"며 "지속적인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펴 통영에 대한 관광수요가 계속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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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서 베이징 이송된 김정남 시신, 中국제항공편 북송(종합)'김정남 암살' 北 용의자 현광성·김욱일 함께 평양행 풀려나는 김정남 암살 용의자 현광성·김욱일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에 은신해온 김정남 암살 사건 관련된 현광성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이 31일 새벽 경유지인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평양으로 출발했다. 이들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베이징에 도착한 김정남 시신도 이날 중국국제항공(CA) 편을 이용해 같이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현광성과 김욱일은 전날 오후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해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2시께(현지시간)에 도착해 주중 북한대사관으로 이동했다. 당초 4월 1일 고려항공을 이용하기 위해 하루 정도 베이징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으나 김정남 시신이 부패할 가능성 등을 우려해 이날 정오께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 3터미널 귀빈실로 들어가 CA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와 북한이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대립하면서 북한에 억류됐던 말레이시아인 9명도 31일 평양에서 풀려나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이는 북한과 말레이시아가 지난 30일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있는 유가족'에게 돌려보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달 13일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에서 살해된 이후 북한 국적자들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양국은 갈등을 빚어왔다.북한으로 넘겨지는 김정남의 시신(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협상 타결로 지난달 암살된 김정남의 시신이 30일 북한에 넘겨졌다. 사진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김정남 시신이 담긴 관. 2017.3.31 [뉴스트레이츠타임스 캡처=연합뉴스]그러나 양국이 지난 30일 회담을 통해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넘기고 상대국 국민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 사태는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김정남 사건을 둘러싼 외교 갈등은 봉합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정남 시신이 북한에 넘어감에 따라 김정남 사건 자체는 영구 미제로 남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말레이시아가 김정남의 시신을 유족이 아닌 북한에 인계하고 암살 용의자들마저 귀국을 허용함에 따라 이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파헤치기 더욱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김정남 시신을 인도받은 북한은 암살 사건을 조작해 한국 등의 책임으로 떠넘길 가능성도 크다.베이징 소식통은 "어차피 김정남 암살 사건은 북한으로선 사활을 걸어야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영구 미제로 남을 수밖에 없는 경우였다"면서 "이번 사건이 겉으로는 끝난 거 같지만 자국민을 인질로 삼았던 북한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추가 보복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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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中대신 동남아"…엑소·김재중, 말레이·태국 공연 성황지난 18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엑소 공연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중국의 전방위 보복 조치가 확산한 가운데 K팝 스타들의 동남아시아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동남아시아는 오래 전부터 한류가 전파됐지만 가요계가 한동안 중국 시장에 집중하면서 스타들의 활동이 시들해졌다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으로 시장 다변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그룹 엑소는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 메르데카에서 세 번째 투어 '엑소 플래닛 #3-디 엑소디움-인 쿠알라룸푸르' 공연을 열어 높은 인기를 확인했다. 이들은 작년 3월 두 번째 투어에 이어 1년 만에 연 공연에서 정규 3집의 더블 타이틀곡 '몬스터'와 '러키 원'을 비롯해 '늑대와 미녀', '러브 미 라이트', '으르렁', '중독' 등의 대표곡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4월 2일에는 싱가포르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지난 18일 태국에서 열린 김재중 공연 [씨제스 제공] 지난 12월 제대 후 일본과 홍콩 등지를 돌며 아시아 투어 중인 김재중은 태국을 방문했다. 2013년 3월 이후 4년 만에 태국을 찾은 그는 지난 18일 방콕 후아마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연에서 태국을 비롯해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주변국에서 모인 5천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태국 입국 당시 왼쪽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아 지난해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을 애도한 김재중은 공연에서도 "태국은 골드 컬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특별히 태국에서 골드 색상 의상을 준비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또 태국 공연에서 처음으로 '버터플라이' 무대를 선보이는 팬서비스도 했다. 그러자 관객들은 '웰컴 백 KJJ'라고 적힌 카드섹션을 펼치고, 앙코르곡 '지켜줄게' 무대에서 '항상 여기에 있을게요'라고 써진 플래카드 이벤트로 화답했다. 김재중은 25일 마카오, 4월 1일 대만에서 같은 공연을 이어간다. 사실 이런 대형 가수들은 중국 활동이 타격을 받기 전에도 투어 때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공연을 펼쳐 사드의 영향으로 변화를 꾀했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가요계는 한한령을 계기로 다른 아시아 국가로 방문 지역을 확대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대다수 기획사는 일본 한류가 양국의 냉각기로 침체하고, 중국 한류가 정치적인 이유로 심각한 타격을 받는 경험을 하면서 시장 진출 다변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 대형 음반기획사 이사는 "지난 15년간 확산한 한류는 일본에 이어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았다"며 "그간 중국 활동에 시간을 많이 쏟았는데 이번 위기를 겪으며 K팝 한류가 탄탄하게 자리 잡은 다른 아시아 지역의 팬들을 만나는 방향으로 일정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아이돌 기획사 대표는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길 바라지만 한한령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소속 그룹도 올해 투어를 계획 중인데 가보지 않은 아시아 국가 공연을 계획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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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DNA검사 없이는 김정남 시신 인도 못해" 입장 재확인수브라마니암 사타시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이 "DNA 검사를 통한 신원확인 없이는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1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수브라마니암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일반 사망사건의 경우 처리시한이 있지만, 이 사건은 시한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DNA를 확보해야만 한다"고 말했다.그는 "(김정남의) 가족은 현재 해외에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DNA를 확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이런 발언은 북한이 자국내 말레이시아인 9명을 억류하고,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측과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와중에 나와 주목된다.북한은 억류자를 내세워 말레이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낸 뒤 시신 인도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말레이시아 현지에선 북측에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해선 안 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제임스 친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 아시아연구소 소장은 "이는 북한이 인질을 이용해 말레이시아를 협박할 수 있다는 매우 나쁜 메시지를 세계에 보내게 될 것"이라면서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시신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수브라마니암 장관은 김정남 가족의 소재지와 관련해선 "우리는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말레이시아 당국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김정남의 가족이 말레이시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기에 곧 DNA 검사에 응할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입장이 달라진 것이다.이런 변화는 김정남의 둘째부인 이혜경과 자녀 한솔·솔희 남매가 최근 마카오를 떠나 제3국으로 도피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베이징에 있는 본처와 아들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가능성도 희박한 만큼 김정남의 시신은 앞으로도 한동안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영안실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수브라마니암 사타시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이 이달 1일 푸트라자야 보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자료사진]지난 8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TV 화면에 등장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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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리정철 추방·'조연' 기소로 일단락 수순…미궁에 빠지는 배후'김정남 암살' 주범 신병·물증 확보 난항…北 배후 의심만 점증 北-말레이, 김정남 시신인계 줄다리기 지속…장기화 가능성 커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말레이시아 당국의 수사가 사실상 일단락되는 분위기다.주범으로 지목한 북한 국적 용의자들이 평양으로 도피해 신병 확보가 불가능한 가운데 유일하게 체포한 북한인 용의자 리정철의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나 자백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사법처리는 '조연'으로 분류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여성 용의자 등 단 2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은 없어 북한 배후설을 확인하지 못하고 결국 이번 사건이 영구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정남의 생전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모하메드 아판디 말레이시아 검찰총장이 2일 리정철에 대한 기소를 포기한 것은 김정남 암살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해서다.리정철은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에서 김정남이 살해된 지 나흘 만인 17일 시내 외곽 자신의 아파트에 있다가 체포됐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드러난 리정철의 행각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범행 당일 평양으로 도주한 용의자 4명을 도와줬다는 정도다. 그러나 그는 사건 당일 공항에 가지도 않았고 공항 폐쇄회로(CC)TV 화면에 잡힌 용의자들 가운데 자신의 모습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리정철이 약학과 화학 전문가로 알려졌지만, 김정남 암살에 쓰인 독극물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이런 리정철이 범행에 직접 개입했거나 지원했다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말레이시아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서 더 얻을 것이 없다고 판단, 기소 포기와 추방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북한고위급 대표단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리정철을 증거도, 자백도 없이 강제 구금하고 있다며 인권침해 문제까지 제기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쿠알라룸푸르 방문한 북한 리동일 전 차석대사(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리동일 전 북한 유엔대표부 차석 대사가 28일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앞에서 기자들에게 방문 목적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7.2.28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는 이제 벽에 가로막힌 모습이다.리지현(33), 홍송학(34), 오종길(55), 리재남(57) 등 김정남 암살의 주범으로 파악된 북한인 4명은 김정남 살해 직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러시아를 거쳐 평양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북한은 인터폴 미가입국인 데다가 말레이시아와는 범죄인 인도 협정도 없어 이들 용의자의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기도 어렵고 찾는데 해도 송환을 기대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경찰이 김정남 암살에 연루됐다고 발표한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44)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37)은 치외법권 지역인 북한대사관에 은신한 것으로 알려져 검거 등 강제 수사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을 추방 조치해 출국 과정에서 검거하는 방법이 있지만 현광성의 경우 국제협약상 면책특권을 가진 외교관 신분이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입장에서 자칫 '부메랑'이 될 수 있는 강수를 두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김정남 살해 혐의로 지난 1일 기소된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5)와 베트남인 도안 티 흐엉(29)을 처벌하는 수준에서 이번 사건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이들 여성은 사건 당일 공항에서 김정남에게 독극물 추정 공격을 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김정남 시신의 부검 결과 맹독성 신경작용제인 VX가 검출되면서 이들의 혐의는 분명해졌다.그러나 이들은 김정남을 살해하는 것이 아니라 코미디 영상이나 TV 쇼를 찍는 것으로 알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김정남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오른쪽)와 베트남인 도안 티 흐엉[AP=연합뉴스]특히 김정남 암살 주범들의 검거가 물 건너가고 범행 동기 파악, 물증 확보에도 난항을 겪으면서 사건 배후 규명이 미궁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김정남 시신에서 검출된 VX는 북한 정권 배후설에 힘을 실었다. 북한이 VX를 보유한 소수 국가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데다가 북한인들이 암살 용의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 정황상 북한이 배후로 의심되지만, VX의 출처와 반입 경로는 의문에 가려져 있는 등 사건의 진상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리정철이 석방되면 앞으로는 김정남의 시신 인도 문제를 놓고 북한과 말레이시아가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북한 측은 여권상 이름이 김철(김정남)인 북한인의 시신 인계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정부를 이를 거부하고 있다.수브라마니암 사타시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시신은 정당한 친족에게만 인도할 것"이라며 "신원확인 없이는 시신을 인도하지 않을 것이고 여기에 시한은 따로 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에서 김정남 암살 사건이 미스터리로 남은 채 북한의 소행을 '확신'하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한국과 서방국가, 이를 반박하는 북한의 공방이 가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